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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 국제 파이로프로세싱 학술대회(IPRC) 개최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2016-09-20 11:04 송고
파이로프로세싱 일반 공정 실험 시설© News1
파이로프로세싱 일반 공정 실험 시설© News1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은 21~23일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사용후핵연료 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 중인 ‘파이로프로세싱’ 기술 현황을 공유하는 ‘국제 파이로프로세싱 학술대회(IPRC)’를 개최한다.
20일 원자력연에 따르면 6개국 21개 기관에서 100여명의 연구자가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해 파이로공정 시스템 개요와 전처리공정, 전기화학공정, 폐기물공정, 구조재료용 신소재, 파이로 안전조치 분야에 대해 60여개의 구두발표와 포스터 발표를 한다.

주요 발표 내용은 △중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 중국의 핵주기 정책 및 파이로 공정기술 연구개발 현황 △파이로 공정 안전조치를 위한 핵종 모니터링 및 분석 기술개발/핫셀 안정성 평가 연구 결과 △금속폐기물 장기저장을 위한 안정성 평가 △한미공동연구 관련 kg규모 파이로 실증시험용 전해환원 장치의 시운전 결과 등이다.

파이로프로세싱은 전기화학적 방법을 이용해 사용후핵연료로부터 우라늄(U)과 초우라늄(TRU) 원소 등의 핵연료 물질을 회수한 후 고속로를 통해 연소·재순환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고준위폐기물의 부피와 최종처분장의 면적, 독성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습식재처리 기술과 달리 플루토늄 단독 회수가 공학적으로 불가능해 핵확산 저항상이 높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원자력연은 지속적이고 안전한 원자력 이용을 위한 ‘미래원자력시스템 개발’의 일환으로 파이로프로세싱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송기찬 핵연료주기기술개발본부장은 “파이로기술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국내에 모여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증대해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PRC는 사용후핵연료 건식처리기술인 파이로프로세싱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과 러시아, 일본 등 원자력 선진국의 전문가가 2년 마다 모여 연구 현황을 공유하는 학술대회다.


memory44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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