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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해 편의점서 여종업원 성추행한 경찰간부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2016-09-19 18:41 송고 | 2016-09-20 09:15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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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경찰서에서 근무하던 한 경찰 간부가 추석 연휴간 성추행 혐의로 입건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강남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소속 이모 경위는 지난 16일 새벽 서울 광진구의 한 편의점에서 중국 국적의 여성 종업원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 경위는 지인과의 술자리를 가진 후 편의점을 찾았으며, 범행 사실을 두고 양 쪽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 경위가 신체접촉을 하는 등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 경위는 "물건을 사던 중 계산 금액이 잘못 돼 이에 대해 항의한 것일 뿐 성추행은 없었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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