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살인 사건이 벌어진 제주시 연동 모 성당에서 18일 오전 신자들이 미사를 드리고 있다. 2016.09.18/뉴스1 © News1 |
올해 6월까지 외국인 범죄자는 2만5570명으로 2015년 총 외국인 범죄자 수의 절반을 이미 넘어섰다.
구체적으로 연도별 외국인범죄 발생 현황으로는 2012년 3만2364명, 2013년 3만4460명, 2014년은 3만7899명이었으며 2015년에는 4만6994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강력사범과 교통사범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의 경우 총 외국인범죄자 중 강력사범이 1만807명, 교통사범이 1만718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사기(3864명), 절도(1846명), 외환사범(802명), 관세법위반(98명) 순이다.올해의 경우 6월까지 교통사범이 6873명, 강력사범이 5145명이며 사기(2086명), 절도(1005명), 외환사범(328명), 관세법위반(46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이같은 추세를 유지한다면 올해 외국인범죄자는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국적별 외국인범죄자는 중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중국인 범죄자는 1만5682명, 2012년은 1만4134명, 2013년은 1만4963명, 2014년은 1만6702명이었고 2015년에는 2만명을 넘어선 2만1520명이었다.
2015년 외국인 범죄자는 중국인에 이어 베트남인이 2722명, 미국인이 2300명, 몽골인이 1736명, 일본인이 43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의 경우 6월까지 외국인 범죄자는 중국인은 1만938명, 베트남인은 1634명, 미국인은 1186명, 몽골인은 1037명, 일본인은 176명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외사범죄 전담 기구 마련, 인력 확보 등을 통해 증가하는 외국인 범죄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특단의 치안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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