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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먹통' 홈페이지 처리용량 최대 80배 증설

정부통합전산센터 "향후 예상되는 폭주 트래픽 처리 대비"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6-09-14 14:51 송고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이 발생한 12일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국민안전처에 불이 밝혀져 있다. 2016.9.1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 발생 상황에서 지진 피해 주무부처인 국민안전처 홈페이지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안전처 홈페이지 처리용량을 최대 80배까지 대폭 증설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주 지진발생 당일인 지난 12일  평상시 대비 수십배 이상의 트래픽이 폭주됐던 안전처 홈페이지는 향후 예상되는 트래픽 폭주에 대비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가 취해졌다.

안전처 홈페이지 처리 용량은 클라우드 기술이 적용됐다. 홈페이지 서버의 하드웨어인 코아와 메모리 등을 증설하고, 할당 자원을 안전처 홈페이지 시스템 전용으로 재조정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 관계자는 "안전처와 기타 정부의 주요 대국민 서버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과 각종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여 근무를 강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승우 안전처 대변인은 13일 홈페이지 먹통 사건에 대해  "지진이 발생하기 직전에는 접속건수가 500건 정도였으나 상황이 발생하고 나서 4만4000여건으로 일시적으로 접속이 증가했다"며 "그런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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