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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건설노조 “150억원 임금체불 해결하라”

(춘천=뉴스1) 박하림 기자 | 2016-09-13 11:56 송고
13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 앞에서 열린 ‘추석명절 앞두고 체불에 고통 받는 건설노동자 기자회견’ 전국건설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9.13/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13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 앞에서 열린 ‘추석명절 앞두고 체불에 고통 받는 건설노동자 기자회견’ 전국건설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9.13/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강원도내 평창동계올림픽 등의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추석을 하루 앞두고 임금체불로 인한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는 13일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체불 해결을 강원도에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해 강원도내 조합원들이 작업하는 현장에서 발생한 체불 규모가 150억원이다.

임금이 체불된 이들은 건설현장의 덤프·굴삭기 등 건설기계 노동자와, 타워크레인, 전기원노동자, 철근 목수 등 건설현장의 일용직노동자로 구성된 노동조합원 2300여명이다.

이들은 “주로 강원도청,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철도시설관리공단,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등에서 발주한 현장에서 임금체불이 발생한다”며 “공공 공사 현장에서 최소한의 법만 제대로 지켜지면 체불은 있을 수도 없고 발생할 수도 없는 구조다”고 주장했다.
또 “강원도내에서 발생하는 체불현장 대부분이 평창동계올림픽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되어있는 건설현장이다. 노동자들의 체불 해결 없이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는 절대로 이뤄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rim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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