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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4배 빠른' 뉴스 모바일 웹 선보인다…속도 경쟁

구글 AMP 기술 결합 로딩 4배 빠르고 데이터 1/10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2016-09-07 10:55 송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6일(현지시간) '번개처럼 빠른' 모바일 뉴스 사이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자료사진) © AFP=뉴스1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6일(현지시간) '번개처럼 빠른' 모바일 뉴스 사이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자료사진) © AFP=뉴스1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번개처럼 빠른' 모바일 뉴스 사이트를 출시한다고 AFP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이날 "기사와 광고 로딩 시간을 대폭 줄인 모바일 뉴스 사이트를 출시한다"며 "구글AMP와 우리의 기술을 결합해 이전보다 더 나은 사용자 경험(UX)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구글AMP(Accelerated Mobile Pages)는 구글이 올 초 선보인 모바일 웹 로딩 시간 단축 기술이다. 모바일 사이트의 로딩 시간이 기존보다 4배 빨라졌고, 데이터 소모량도 10분의 1로 줄어들었다.

새로운 WP의 모바일 뉴스 사이트에선 로딩 시간이 1초도 채 걸리지 않는다. 심지어 대역폭이 낮거나 통신이 잘 잡히지 않는 곳에서도 순식간에 광고와 이미지까지 로드할 수 있다고 WP는 설명했다.

샤일레시 프라카시 WP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대부분 언론사들은 빠른 앱을 만들려고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모바일 웹"이라고 지적했다.
프라카시 CTO에 따르면 현재 모바일 기기를 통해 WP 기사를 읽는 독자는 70%에 달한다. 이들 중 90%는 모바일 웹을 통해 접속하며, 앱을 다운받아 기사를 읽는 독자는 10%에 불과하다.

그는 "모바일은 미래다. 우리의 목표는 가장 빠른 뉴스사이트를 만드는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새로운 버전으로 완전히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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