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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함께 하고 싶었다"…전처 찾아가 살해한 30대

(원주=뉴스1) 박하림 기자 | 2016-09-07 11:01 송고 | 2016-09-08 19:26 최종수정
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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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경찰서는 6일 이혼한 전처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전 남편인 K씨(39)는 범행현장에서 인근 주민들의 신고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K씨는 6일 오후 7시20분쯤 원주시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처 C씨(36)가 귀가하는 것을 보고 따라가 흉기로 목 부위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경찰에서 "3년 전 이혼한 C씨와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흉기를 준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살해 동기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범행도구와 CCTV 자료 등을 바탕으로 K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rim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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