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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들·스마트폰 홍수에도 미국인들 "책은 종이가 제맛"

전자책 비중도 최근 2년간 정체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6-09-06 11:09 송고
© News1

전자책 단말기나 스마트폰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기기로 손쉽게 전자책(e-북)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지만, 미국민들은 여전히 디지털 형태의 책보다는 인쇄된 종이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미국의 조사기관인 퓨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7일부터 4월4일까지 진행한 독서실태조사 결과, 지난 1년간 종이책을 읽은 미국인이 전자책을 읽은 이들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1520명의 미국 성인이 참여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어느 형태의 서적이라도 1권 이상의 책을 읽은 사람은 73%였다. 이 중 종이책을 읽었다는 응답자는 65%, 전자책은 28%, 오디오북의 비중은 14%였다.

전자책은 그간 종이책의 대안으로 높게 평가되어왔고 수년간 꾸준히 독자비중이 증가했다. 2011년 17%에 불과했던 전자책 독자는 2016년 28%로 5년간 11%포인트(p) 상승했다. 하지만 2014년부터는 27~28%로 증가율이 정체하고 있어 '낙관론'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한편 오디오북은 5년간 11%에서 14%로 3%p밖에 상승하지 못했고 종이책 독자는 71%에서 65%로 감소했다.

전자책을 읽는 데 사용하는 기기로 미국인들은 아마존 킨들 같은 전자책 리더(E-Book Reader)보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더 선호했다.

태블릿PC를 통한 전자책 독자는 2011년 4%에서 2016년 15%로 3배 이상, 같은 기간 스마트폰을 통한 독자는 5%에서 13%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전자책 단말기를 이용한 독자는 7%에서 8%로 5년간 거의 변동이 없었다.

또 조사대상 미국민의 28%는 종이책과 전자책을 모두 읽고 있지만, 40%는 인쇄된 종이책만 읽는다고 응답했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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