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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中 항저우서 G20 정상외교…이집트와 정상회담(종합)

1세션 참석 '창조경제, 세계 성장 모델로 제시'

(중국 항저우=뉴스1) 윤태형 기자 | 2016-09-04 10:44 송고
© News1 박세연 기자
© News1 박세연 기자

러시아·중국·라오스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혁신, 활력, 연계, 포용적인 세계 경제 건설'을 주제로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G20 정상회의는 △세계경제 저성장 극복을 위한 거시정책 공조방안 △성장잠재력 재고를 위한 포용적·혁신적 성장방안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세계교역 위축에 대비한 G20 협력방안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금융안전망 강화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4일 오후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경로 개척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1세션에 참석, G20의 혁신을 통한 성장논의가 우리 창조경제와 맥을 같이함을 강조하고 이를 세계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새로운 포용적 혁신경제 모델로 제시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또한 한국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4대 부문 구조개혁을 중점 추진 중임을 소개하고 G20 회원국이 각 국의 성장전략을 충실히 이행하고 구조개혁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1세션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각 회원국의 성장전략 이행 상황을 평가한 결과를 G20 정상들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평가에서 우리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이행 계획에서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엔 이행실적에서 2위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이어 5일 열리는 세션에 참석해 최근 대두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우려에 대해 자유무역 확산을 위한 G20의 적극적 행동을 주문하고, 신기후체제의 성공 위해선 기후변화 대응을 새로운 기회로 봐야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의 에너지신산업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G20 정상회의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출범한 세계 경제의 최상위 협의체로서, 지난 2008년 11월 미국 워싱턴에서 첫 회의가 개최된 이후 런던, 미국 피츠버그, 캐나다 토론토, 서울, 프랑스 칸, 멕시코 로스카보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호주 브리스번, 터키 안탈리아 등에서 총 10차례 열렸다.

박 대통령은 또한 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경제와 안보 등 여러 현안들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과 엘시시 대통령 간 한-이집트 정상회담은 이번이 3번째다. 엘시시 대통령은 지난 3월 우리나라를 공식방문, 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고 2014년 유엔 총회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birak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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