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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3안타' 이대호, 2G 연속 멀티히트…김현수 8G 연속 출루(종합)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6-09-01 11:59 송고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 AFP=News1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 AFP=News1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팀은 5연패를 당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안타와 볼넷을 기록하며 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 패배 속에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대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2루타를 비롯해 2안타를 터뜨렸던 이대호는 이날도 3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3안타 경기는 시즌 3번째고 이대호의 타율은 0.245에서 0.253으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틴 페레즈의 2구째 91.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쳤다. 타구는 느리게 유격수와 2루수 사이 깊은 곳으로 향했고 이대호는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대호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쳐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레오니스 마틴의 1루수 땅볼 때 아웃돼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쳤다. 1사 1, 2루 찬스를 연결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호는 8회초 4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에 그쳐 4안타 경기에는 실패했다.

시애틀은 홈런 5개를 맞는 등 난타당하며 텍사스에 1-14로 완패했다. 5연패 수렁에 빠진 시애틀은 68승65패(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가 됐다.

반면 텍사스는 5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80승(54패·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째를 수확했다.

김현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316에서 0.315로 소폭 하락했다.

전날 대수비로 출전해 타석에 서지 못했던 김현수는 이날 안타를 치는 등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은 8경기까지 늘어났다.

김현수는 1회말 2루수 땅볼, 3회말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말 2사 후 김현수는 상대 선발 애런 산체스의 4구째 95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익수 앞 안타를 기록했다. 조나단 스쿱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김현수는 매니 마차도의 타구 때 수비 실책이 나온 것을 놓치지 않고 득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7회말 토론토의 2번째 투수 호아퀸 벤와를 상대했다. 김현수는 2스트라이크 1볼로 밀렸지만 침착하게 볼을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팀이 1-5로 끌려가던 9회말 김현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에 그쳤다.

볼티모어는 토론토에 3-5로 패하면서 연승에 실패했다. 볼티모어는 72승6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오승환이 결장한 세인트루이스는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3연승에 실패한 세인트루이스는 70승6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루크 위버는 3회말 볼넷과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다. 이어 밀워키의 커크 뉴웬하이스에게 3점 홈런을 맞고 먼저 실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초 야디어 몰리나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1-3으로 끌려가던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무사 1, 2루 찬스를 잡기도 했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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