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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984 롯데 우승 주역' 유두열 전 코치 별세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6-09-01 10:37 송고
신장암으로 투병 중이던 유두열 전 롯데 코치가 1일 별세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 News1
신장암으로 투병 중이던 유두열 전 롯데 코치가 1일 별세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 News1

1984년 롯데 자이언츠 우승의 주역 유두열 전 코치가 1일 별세했다.

신장암으로 투병 중이던 유 전 코치는 1일 경기도 일산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0세. 유 전 코치는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유재신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유 전 코치는 롯데 첫 우승의 주역이다. 1984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7차전, 3-4로 지고 있던 8회초 1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에 우승을 안겼다. 한국시리즈 MVP까지 차지한 유두열 전 코치는 롯데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이름이다.

은퇴 후 롯데를 비롯한 프로팀과 아마 야구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던 유 전 코치는 신장암 투병 소식이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유 전 코치는 올해 사직구장 홈 개막전 시구자로 나서 팬들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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