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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3안타' 이대호, 2경기 연속 멀티히트 맹타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6-09-01 06:13 송고 | 2016-09-01 08:15 최종수정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 AFP=News1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 AFP=News1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팀은 5연패를 당했다.

이대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2루타를 비롯해 2안타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이날도 3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3안타 경기는 시즌 3번째고 이대호의 타율은 0.245에서 0.253으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틴 페레즈의 2구째 91.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쳤다. 타구는 느리게 유격수와 2루수 사이 깊은 곳으로 향했고 이대호는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대호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쳐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레오니스 마틴의 1루수 땅볼 때 아웃돼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쳤다. 1사 1, 2루 찬스를 연결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호는 8회초 4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에 그쳐 4안타 경기에는 실패했다.

시애틀은 홈런 5개를 맞는 등 텍사스에 1-14로 완패했다. 5연패 수렁에 빠진 시애틀은 68승65패(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가 됐다.

반면 텍사스는 5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80승(54패·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째를 수확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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