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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조정석, 유방암 걸렸다 '본격 수난시대'(종합)

(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2016-08-31 23:01 송고
'마초남' 조정석의 수난시대가 시작됐다.
31일 밤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 3회에서는 기상캐스터에서 잘린 표나리(공효진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화신(조성석 분)은 표나리가 해고됐다는 말을 듣고 보도국 국장(권해효 분)을 찾아가 따졌다. 그는 "그렇게 시청률 지상주의인 분이 칭찬을 못해줄 망정"이라며 표나리가 잘렸던 날의 날씨방송 시청률 기록을 보여줬다.

조정석이 유방암에 걸렸다. © News1star /SBS '질투의 화신' 캡처 
조정석이 유방암에 걸렸다. © News1star /SBS '질투의 화신' 캡처 


표나리는 고정원(고경표 분)이 다른 아나운서에 관심을 보이는 걸 보고 실망해 돌아섰다. 그는 포장마차서 혼자 술을 마셨고, 고정원이 그를 찾아왔다.
고정원은 표나리에게 "잘했다 오늘"이라며 칭찬을 하고 뒤돌아섰다. 술에 취한 표나리는 이화신의 차를 택시로 착각해 올라섰다. 이화신은 "걸으니까 술 좀 깨냐"며 표나리에게 짜증을 냈다.

이어 이화신은 "옷이 이게 뭐냐"며 배꼽티를 입은 표나리에게 자신의 재킷을 벗어줬다. 이어 그는 "선 봐라. 선이나 봐서 얼른 시집이나 가라. 나보다 더 좋은 놈 만나서 보란듯이 살면서 된다"고 조언했다.

이화신은 표나리의 충고때문에 결국 유방 관련 질환 검사를 받았다. 갖은 검사를 하며 이화신은 모욕감을 느꼈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다.

표나리는 유방 정기검진을 갔고, 암은 아니지만 수술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작은 가슴 더 작아지게 생겼다. 아깝고 억울하다"고 속상해했다.  

반면 이화신은 의사로부터 "암이다. 유방암이다.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지금껏 우리 나라에 100여 명 정도 남자 유방암 환자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화신은 "저 결혼은 할 수 있냐. 셔츠는 어떻게 입냐. 여자 가슴 아니라고 막 드러내도 되는거냐"며 울먹였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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