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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헥터 13승' KIA 하루 만에 4위 탈환…넥센, 삼성 완파(종합)

롯데, LG 잡고 2연승…'18안타 NC, 2연전 싹쓸이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6-08-31 22:09 송고
31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7대 5로 승리한 KIA 선수들이 김기태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6.8.3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31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7대 5로 승리한 KIA 선수들이 김기태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6.8.3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KIA가 SK를 잡고 하루 만에 다시 4위로 올라섰다. 넥센은 5타점을 쓸어 담은 김재현의 활약으로 삼성의 3연승을 저지했다.
롯데는 투타 밸런스 속에 LG를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NC는 18안타를 몰아치면서 kt를 완파했다.

KIA는 31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2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KIA는 58승1무60패가 되면서 4위로 올라섰다. SK는 59승63패가 되면서 5위로 내려앉았다.

KIA 선발 헥터는 7이닝 8피안타 1볼넷 8탈삼진 5실점으로 호투했다. 실점은 많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넉넉하게 받은 헥터는 시즌 13승(3패)째를 올렸다.
김주찬은 홈런을 비롯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교체 출전한 필은 3타수 3안타 1타점, 서동욱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3-5로 끌려가던 KIA는 5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무사 1, 2루 찬스에서 김주형의 유격수 땅볼 때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는 필이 중전 안타를 쳐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 적시타로 5-5 동점이 됐다. 그리고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이홍구가 1타점 적시타를 쳤고 KIA가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1점차 불안한 리드를 지켜가던 KIA는 8회말 2사 1, 2루에서 서동욱의 2루타로 소중한 1점을 추가, SK의 추격을 뿌리쳤다.

윤석민은 9회초 1사 후 등판해 안타 1개와 몸에 맞는 공 2개를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정의윤을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337일 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고척에서 넥센은 삼성을 15-6으로 대파했다. 넥센은 66승1무51패(3위)가 됐고 삼성은 연승이 끊어지면서 51승1무64패로 9위에 머물렀다.

넥센 김재현은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외에도 김하성이 3타수 2안타 3타점 2볼넷, 고종욱이 6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선발 박주현은 5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4자책)을 기록, 승리투수(7승5패)가 됐다.

2-3으로 끌려가던 넥센은 3회초 대거 6점을 뽑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1사 1, 2루에서 김민성이 1타점 적시타를 쳐 3-3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2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고 넥센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하성이 2타점 2루타를 쳤고 김재현의 내야안타 때는 상대 수비의 실책까지 겹쳐 2점을 추가했다. 박정음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졌고 넥센은 8-3을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넥센은 4회초 7점을 추가, 삼성의 기세를 완전히 꺾었다. 김하성, 김재현, 고종욱, 서건창, 윤석민 등이 계속해서 적시타를 쳐 두 자릿 수 리드를 잡고 삼성의 기세를 꺾었다.

롯데는 홈에서 LG를 9-1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53승64패(8위)가 되면서 7위 한화(52승3무62패)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3연패를 당한 LG는 56승1무61패(6위)가 됐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투수가 된 노경은은 시즌 3승(9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홈런을 치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이우민은 3타점, 오승택은 3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는 1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황재균의 1타점 적시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이우민이 2타점 적시타를 쳤고 3-0으로 치고 나갔다.

롯데는 2회말 손아섭이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또 4회말에도 3점을 또 추가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LG 박용택은 이날 3안타를 치면서 5년 연속 200루타(11번째), 통산 3000루타(9번째) 고지를 돌파했다.

수원에서는 NC가 kt를 11-0으로 대파했다. NC는 66승2무44패(2위), kt는 시즌 70패(44승2무·10위)째를 당했다.

NC는 이날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는 등 18안타를 몰아쳐 kt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나성범은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나성범은 3년 연속 100타점 고지를 돌파했다.

NC 선발 해커는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4연승을 이어간 해커는 시즌 11승(2패)째를 달성했다.

한편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한화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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