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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한국, 아시아청소년선수권 1차전서 필리핀에 14-0 콜드승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6-08-30 14:39 송고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필리핀을 꺾고 아시아선수권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대한야구협회 제공). © News1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필리핀을 꺾고 아시아선수권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대한야구협회 제공). © News1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필리핀을 꺾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성열(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대만 타이중 야구장에서 열린 21회 아시아선수권(U-18) 대회 B조 예선 1차전에서 필리핀에 14-0,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중국, 필리핀, 태국과 B조에 속한 한국은 31일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2차전 선발은 오른손 양창섭(덕수고)이다.

NC 1차 지명 좌완 투수 김태현(김해고)은 1차전에 선발 등판, 4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김태현의 뒤를 이어 우완 김민(유신고)이 2이닝 무실점, 좌완 하준영(성남고)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이정후(휘문고)가 돋보였다. 올해 넥센의 지명을 받은 이정후는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또 3번 포수로 나선 김형준(세광고)도 5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다.

한국은 1회말 2사 2,3루에서 김민수의 우중월 2타점 2루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고, 곧바로 김혜성의 좌전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5-0으로 리드한 한국은 3회말 4점, 4회말 3점, 6회말 2점을 보태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경기 후 이성열 감독은 "점수가 일찍 벌어져 조금 느슨한 경기를 했는데 중국전에 대비해 더 집중해야 한다"면서 "선발 김태현을 비롯해 투수 3명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공을 던졌다"고 말했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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