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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이준기vs강하늘, 이지은 사이에 둔 형제의 갈등(종합)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2016-08-30 00:12 송고
이준기와 강하늘이 이지은을 사이에 두고 대치했다.

29일 밤 11시10분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연출 김규태) 2회에서는 해수(이지은 분)가 고려에 적응하면서 황자들과 더욱 관계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떨어질 뻔한 해수를 잡아준 왕소(이준기 분)는 잠시 해수를 말에 태워 달리는 듯 하더니 말을 세우고는 냅다 밑으로 떨어뜨렸다. 해수는 화가 나 이를 따졌지만 왕소는 말로 해수를 위협하더니 무시하고 가버렸다.

왕소(이준기 분)와 왕욱(강하늘 분)이 해수(이지은 분) 때문에 대치했다. © News1star /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캡처
왕소(이준기 분)와 왕욱(강하늘 분)이 해수(이지은 분) 때문에 대치했다. © News1star /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캡처
해수는 왕욱(강하늘 분)의 집에 모인 황자들과 마주쳤다. 왕은(백현 분)이 해수를 알아봤지만 해수는 모른 척 피하려 했다. 왕은은 해수를 찾으러 나왔다가 채령(진기주 분)이 옷 갈아 입는 것을 훔쳐보게 됐고, 이를 목격한 해수는 왕은을 몰아세웠다. 두 사람은 밀치고 넘어뜨리고 머리채를 잡으며 몸싸움을 했다.

왕소는 어머니 황후 유씨(박지영 분)에게 문안을 드리러 갔다. 유씨는 왕정(지수 분), 왕요(홍종현 분)에게는 다정하게 대하다가도 왕소에게 만큼은 싸늘했다. 왕소는 어머니를 위해 준비해온 머리꽂이를 선물로 건네려 했으나 왕정이 더욱 빨랐고, 유씨는 왕정을 향해서만 기쁜 웃음을 지어 보였다.

해수는 현대시대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에 황자들이 목욕을 하던 곳을 다시 찾아갔다. 때마침 왕소가 목욕을 하려고 들어와 있던 차에 두 사람은 다시 마주쳤다. 왕소는 왼쪽 눈의 흉터를 모두 드러낸 채였고, 해수는 그의 진짜 얼굴을 봤다. 왕소는 해수의 목을 틀어쥔 채 "날 잊어. 전부 지워. 안 그랬다가는 네 얼굴도 이 꼴이 될테니까"라고 경고했다. 해수는 후에 왕소의 얼굴 상처를 본 사람이 다 죽었다는 말을 듣고 자신은 살아남았음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나례를 개최하는 날이 다가왔다. 왕소와 정윤 왕무(김산호 분)는 복장을 바꾼 채 의식을 치렀다. 왕무를 노린 자객들이 습격을 하면서 싸움이 벌어졌고, 왕소는 검을 겨루다 상처를 입었다. 가면을 벗은 왕소를 본 왕건(조민기 분)은 부상을 입은 왕소는 아랑곳 않고 세자인 왕무가 무사한지만을 확인한 뒤 안도했다.

왕소는 자객들의 뒤를 쫓다 자객 중 한 명을 잡아 추궁했지만 자객은 입을 열지 않았다. 그 시간 해수는 숲속을 헤매다 왕요가 자객들을 처단하는 것을 목격하고는 놀라 인기척을 내고 말았다. 왕요는 누군가 있다는 것을 알고 뒤를 쫓았다. 달아나던 해수는 왕소 앞에 나타나고 말았고 자객은 해수를 인질로 삼았다. 해수가 위험해 빠졌을 때 나타난 왕욱은 칼을 던져 자객을 죽였다.

배후를 알아낼 수 있는 대상을 잃은 왕소는 분노해 해수의 멱살을 잡았다. 왕욱은 왕소가 해수를 위협하고 있는 것을 보고 왕소의 목에 검을 겨누며 놔달라고 했다. 왕소는 해수를 내어주지 않은 채 왕욱과 검을 맞댔다. 왕욱이 "그 아이 놔줘"라고 했지만 왕소가 "싫은데"라고 거부하면서 형제 사이의 갈등이 벌어졌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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