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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슈틸리케호, 팬들 앞에서 첫 담금질…1일 중국과 최종예선 1차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6-08-29 19:22 송고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달 1일 중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첫 소집 훈련을 하고 있다. 축구국가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인 9월 1일 중국과의 경기와 5일 시리아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위해 경기를 펼친다. 2016.8.29/뉴스1 © News1 최현규 기자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달 1일 중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첫 소집 훈련을 하고 있다. 축구국가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인 9월 1일 중국과의 경기와 5일 시리아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위해 경기를 펼친다. 2016.8.29/뉴스1 © News1 최현규 기자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슈틸리케호가 250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9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중국과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9일 같은 장소에 소집,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날 훈련은 공개 훈련으로 진행됐는데 250명의 팬들이 찾아왔다. 팬들은 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할 때부터 1시간 30분 동안 훈련을 지켜보면서 선수들의 슈팅이나 패스와 같은 동작 하나 하나에 환호하면서 힘을 불어 넣었다.  

첫 날 훈련에는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소속팀 일정으로 합류하지 못해 19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표팀은 초반 30분 동안 워밍업으로 땀을 흘렸다. 이후 3개 조로 나뉘어 훈련을 했다. 골키퍼는 차상광 골키퍼 코치의 지도 아래 볼 캐칭과 킥 훈련 등을 했다.
소집 바로 전날인 28일 경기를 뛴 이재성(전북), 오재석(감바 오사카), 김민혁(사간 도스), 한국영(알 가라파),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신태용 코치와 회복 훈련을 했다.

'주장' 기성용(스완지)을 비롯해 손흥민(토트넘),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등 나머지 11명은 패스 게임과 미니 축구 등을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전에 대해 "최종예선인 만큼 쉬운 팀은 없다. 중국 역시 쉽게 생각할 수 없는 팀"이라면서 "선수들에게 정신력을 강조하고 있다"고 선수들에게 경기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한국의 에이스 손흥민은 "중국과의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나와 동료들 모두 잘 알고 있다. 팀으로 뭉쳐서 준비하겠다. 이기는 것이 목표"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A대표팀에서 첫 훈련에 참가한 오재석은 ""한국이 아시아에서 두려워할 팀은 없다.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중국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한국은 내년 9월까지 시리아, 카타르,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홈 엔 어웨이로 A조 풀리그 10경기를 치른다. 조 1, 2위에 오르면 본선에 직행한다. 3위에 그치면 홈 앤드 어웨이로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플레이오프의 승자는 북중미-카리브해지역 최종예선 4위와 러시아행 마지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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