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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의실 몰카' 수영 국가대표, 고교때도 몰카 찍었다

2009년 재학중 학교 탈의실에 '몰카' 설치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2016-08-29 12:22 송고 | 2016-08-29 16:22 최종수정
© News1 신웅수 기자
© News1 신웅수 기자
국가대표 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국가대표 선수가 고교시절에도 몰카를 설치했다는 의혹을 인정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A씨(24)가 2009년 자신이 다니던 경기도의 한 체육고등학교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몰카를 설치했다는 첩보를 입수했으며 A씨도 해당 혐의를 인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당시 A씨의 범행에도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직 국가대표 A씨는 2013년 6월 충북 진천선수촌 여성 수영 국가대표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입건돼 두 차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 "현 수영 국가대표 B씨도 범행에 가담했다"고 진술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와 관련된 사건을 육군 헌병대에 이첩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노트북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결과가 추석 연휴 전에 나올 것"이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A씨를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lidarite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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