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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언론인 故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조문 행렬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조문, 대한상의·경총·신세계 등 예정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김진 기자 | 2016-08-29 11:23 송고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2016.8.2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2016.8.2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롯데그룹 고(故) 이인원 부회장(69)의 발인 하루를 앞둔 29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빈소에는 오전부터 조문객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오전 일찍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오후에는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이갑수 이마트 대표 등 신세계그룹 관계자들이 조문할 예정이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오후 4시,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김영배 부회장은 오후 5시50분경 조문할 예정이라고 롯데 측에 알려왔다.

언론사에서는 전날인 28일 뉴스1,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방송, 동아일보, 국민일보 관계자들이 조문한 데 이어 CBS, 파이낸셜, 연합뉴스, 이데일리 등이 이날 조문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에서는 소진세 정책본부대외협력단장(사장),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오성엽 롯데정밀화학 대표, 김천주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대표 등이 빈소를 지키고 있다.

롯데그룹 오너 일가 중 신동빈 회장(61)은 27일 조문했으며, 신격호 총괄회장(95)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62)은 조문하지 않았다.

이인원 부회장은 검찰 소환 당일인 지난 26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의 한 산책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부회장 시신 부검 결과 목 부위 삭흔 외 손상은 관찰되지 않아 전형적인 목맴사로 추정된다며 자살로 잠정 결론 내렸다.

이 부회장은 가족, 직원, 신동빈 회장에게 1통씩 3통의 유서를 남겼다. 유서는 '롯데그룹 비자금은 없다', '2015년까지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모든 결정을 내렸다', '먼저 가서 미안하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부회장의 발인은 30일 오전 7시30분,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 모란공원이다.

검찰은 이번 주 신동빈 회장을 소환하는 등 추석 연휴 이전에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이 부회장의 자살로 일정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검찰은 롯데그룹의 탈세, 배임, 비자금 등 비리 혐의에 정책본부가 관여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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