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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추미애, 사드 반대 당론…천군만마 얻은 기분"

"모든 현안 함께 처리, 철저히 공조하자" 제안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박승희 인턴기자 | 2016-08-29 09:39 송고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9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선 직후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했다. 사드 반대에 외롭게 싸워온 국민의당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기초단체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지난 선거 기간 있었던 비판과 수사(修辭)는 선거 끝으로 잊고 야권은 더욱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더민주) 전당대회가 끝난 만큼 야당이 공조해서 국회 비준동의안 제출을 촉구하고, 사드 특위 구성 등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께서 사드 배치를 위한 국회 처리절차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세얼호 특조위 활동 기간연장, 사회적 약자들의 손을 잡고 그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함께 하겠다"며 "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퇴와 필연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검찰개혁 등 잔존한 모든 현안에 대해서 함께 처리하는 데 철저히 공조하자"고 제안했다.

박 위원장은 또 "지난주까지 우리 국민의당 강원도당, 울산시당 창당을 완료함으로써 17개 시·도당 창당을 끝냈다"며 "국민의당은 이번 정기국회도 20대 국회 개원 협상과 추가경정예산 협상에서 보여줬던 것 처럼 돌팔매를 맞더라도 오직 국민의 기준에서만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당도 문턱을 낮춰 누구나 경쟁하는 플랫폼 정당, 정권교체를 위해 줄탁동시(啐啄同時)하는, 야권 전체를 아우르는 네트워크 중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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