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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비행 하려던 美여객기 조종사 2명 출발 직전 체포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6-08-29 08:55 송고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 <자료사진> © AFP=뉴스1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 <자료사진> © AFP=뉴스1

술에 취한 채 여객기를 조종하려던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조종사가 체포됐다고 BBC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경찰은 미국으로 출발하려던 항공기 조종사 2명의 혈중 알콜 농도가 단속 기준을 넘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체포된 조종사 2명은 각각 35세와 45세로 확인됐다. 이들은 29일 글래스고 인근 페이즐리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승객 141명을 태우고 글래스고에서 미국 뉴저지 뉴워크 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기를 운항할 예정이였다.

특히 이들은 출발 직전 조종석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을 앞두고 조종사 2명이 체포됨에 따라 해당 항공기 출발은 약 10시간 지연됐다.

유나이티드항공사 측은 음주 비행을 하려다 적발된 조종사 2명을 보직 해제한다고 밝혔다.

항공사 측은 "당국에 협력하고 자체적인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고객의 안전이 우리의 가장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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