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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특위, 오늘 청문회 시작…최대 가해자 옥시 증인석에

가습기살균제 괄년 英본사 개입 여부 등 집중 질타할 듯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6-08-29 06:00 송고
가습기살균피해자와 가족들 모임 회원들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옥시 본사 앞에서 옥시레킷벤키저 불매와 퇴출 촉구 항의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8.22/뉴스1 © News1 박재만 인턴기자
가습기살균피해자와 가족들 모임 회원들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옥시 본사 앞에서 옥시레킷벤키저 불매와 퇴출 촉구 항의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8.22/뉴스1 © News1 박재만 인턴기자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29일부터 이틀간 청문회를 실시한다.
청문회 첫날인 이날엔 아타 샤프달 옥시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거라브 제인 전 옥시 코리아 최고경영자(CEO), 신현우 전 옥시 사장, 임직원, 의료진 총 23명의 증인이 청문회에 선다.

최대 가해업체로 지목되고 있는 옥시의 전현직 임직원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옥시로부터 의뢰를 받아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일재 호서대 교수, 조명행 서울대 교수, 옥시 측 대리인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장지수 변호사도 청문회 증인으로 포함돼 있다.
   
국회 가습기살균제 특위 여야 의원들은 이날 가습기살균제와 관련한 옥시 본사의 개입 여부와 독성 실험결과 은폐 의혹 등을 따져 묻고,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도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옥시의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 방문이 무산된 것에 영국 정부가 관련돼 있다는 주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가습기살균제 특위는 앞서 2차에 걸쳐 서울 여의도 옥시 본사를 찾아가 아타 샤프달 옥시 대표 등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특위는 청문회 준비를 위해 법무부와 공정위 등에서 진상규명을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기관보고도 완료했다.


song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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