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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현수,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볼티모어는 3연패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6-08-28 08:47 송고 | 2016-08-28 09:50 최종수정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 AFP=News1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 AFP=News1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4경기 연속 안타의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김현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현수는 시즌 타율도 0.321로 소폭 끌어올렸다.

김현수는 1회 첫 타석 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김현수는 상대 선발 채드 그린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깨끗한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김현수는 마크 트럼보의 볼넷, 크리스 데이비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 타자들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김현수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에는 2사 1루에서 타석을 맞이했지만 1루주자 훌리오 보본이 삼진으로 물러나 타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현수는 이어진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6회초에는 2사 1,2루의 찬스에서 4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김현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선두 매니 마차도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이어 등장한 김현수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투수 커비 예이츠의 5구째 공을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마차도가 홈을 밟아 김현수의 타점이 기록됐다.

그러나 이미 점수차가 크게 벌어져 승부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김현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도 기록하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이날 양키스에게 무려 18안타를 허용한 끝에 5-13으로 패했다. 3연패의 늪에 빠진 볼티모어는 70승5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같은 지구 4위인 양키스(67승61패)와의 격차는 2.5게임으로 줄어들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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