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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3연승 저지' KIA 4위 도약…SK 6위로 추락(종합)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6-08-27 21:48 송고
KIA 타이거즈가 2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News1 황희규 기자
KIA 타이거즈가 2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News1 황희규 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의 3연승을 저지하고 4위로 올라섰다.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각각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를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 이글스는 SK 와이번스를 6위로 밀어냈고 LG 트윈스는 kt 위즈를 꺾고 5위로 도약했다.

KIA는 2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KIA는 57승1무58패를 기록하며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선두 두산은 3연승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74승1무42패를 기록했다.

KIA 선발 양현종이 6⅓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4볼넷 6탈삼진 3실점 역투로 8승(9패)째를 올렸다. 마무리 임창용은 8회초 2사 2루에서 등판해 1⅓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8세이브(1승3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김주찬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KIA는 1회말 1사 2루에서 김주찬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다음 2회말 1사 후 김주형의 좌월 솔로포와 1사 2루에서 터진 김호령의 적시타를 묶어 3-0으로 벌렸다.

3-2로 추격 받은 4회말 선두타자 필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고, 6회말에는 첫 타자 이범호가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승기를 굳혔다. 두산에서는 오재원이 역대 15번째로 9년 연속 10도루를 달성한 것이 위안이었다.

마산에서는 넥센이 NC를 7-6으로 잡았다. 2연패에서 벗어난 3위 넥센은 65승1무50패를 기록했고 2연패한 2위 NC는 64승2무44패를 마크했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5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패와 연을 맺지 못했고 7회말 등판한 오주원이 1이닝 1실점하며 2승(1패1세이브)째를 거뒀다. 마무리 김세현은 9회말을 실점 없이 막고 33세이브(2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이택근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대니 돈이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넥센은 4-5로 뒤진 8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무사 1루에서 대니돈과 이택근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면서 6-5로 뒤집었고, 1사 2,3루에서 박정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7일 삼성 라이온즈는 롯데 자이언츠에게 13-0으로 완승했다.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7일 삼성 라이온즈는 롯데 자이언츠에게 13-0으로 완승했다.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에서는 삼성이 롯데에게 13-0으로 완승했다. 2연패를 탈출한 9위 삼성은 50승1무63패를 기록했고 3연패에 빠진8위 롯데는 51승64패를 써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10승(10패)째를 거뒀다. 이로써 역대 24번째로 4년 연속 10승 고지를 달성했다.

타선은 올 시즌 6번째로 선발 전원이 안타와 득점을 모두 올리는 등 20안타를 작렬했다. 특히 최형우는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5타점 1볼넷 맹활약을 했다.

삼성은 2회에만 6점을 퍼붓고 일찌감치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2회말 무사 2루에서 조동찬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이흥련의 포수 희생번트, 김상수의 좌전 안타로 기회를 살렸다.  

다음 타자 박해민의 3루수 방면 번트 안타로 1점을 보탰고 박한이의 2타점 2루타, 구자욱의 1타점 3루타가 줄줄이 터지면서 4득점을 더했다. 그리고 후속 타자 최형우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면서 3루주자 구자욱을 홈에 불러들여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인천에서는 한화가 SK를 12-4로 제압했다. 2연승한 7위 한화는 51승3무61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한 SK는 58승61패를 써내며 6위로 밀려났다.

한화 선발 장민재가 5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해 5승(4패)째를 거뒀다.

타선은 올 시즌 48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를 때려 역대 6번째로 팀 통산 5만2000안타를 달성했다. 특히 김태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잘 쳤고, 양성우가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한화는 1회초 1사 1,2루에서 김태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진 2사 2,3루에선 양성우의 2타점 적시타, 차일목의 1타점 적시타가 연달아 나와 리드를 잡았다.

이후 2회초 1사 1,3루에서 터진 김회성의 1타점 적시타와 2사 1,2루에서 나온 로사리오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7-0으로 앞서며 완전히 흐름을 가져갔다.

잠실에서는 LG가 kt를 4-2로 꺾었다. 3연승을 질주한 LG는 6위에서 5위로 도약하며 56승1무58패를 기록했고 꼴찌 kt는 43승2무68패를 마크했다.

LG 선발 임찬규가 5⅓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쾌투로 2승(2패)째를 거뒀고, 8회초 2사 1,3루에서 등판한 임정우가 1⅓이닝 무실점으로 23세이브(3승7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박용택이 굵직한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잘 쳤다.

LG는 0-1로 뒤진 3회말 1사 1,2루에서 박용택의 우월 스리런으로 단숨에 역전했다. 이후 6회말 1사 3루에서 채은성의 투수 땅볼 때 3루주자 히메네스가 홈을 파고들어 승리를 챙겼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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