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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8·27전대 현장투표 돌입…오후 6시경 결과 발표(상보)

金·李·秋 중 秋유리…반전드라마 쓰일 가능성도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6-08-27 15:35 송고 | 2016-08-27 15:40 최종수정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김상곤(왼쪽부터), 추미애, 이종걸 당대표 후보가 손을 맞잡고 있다. 2016.8.27/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8·27전당대회를 진행 중인 가운데 오후 3시30분부터 현장투표에 돌입했다.
당은 5시까지 투표를 진행한 뒤 6시경 개표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행사 진행이 지연될 경우, 30분 가량 결과 발표가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차기 지도부는 내년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 경선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막중한 권한과 책임감을 안고 있어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당 대표 후보로 나선 김상곤·이종걸·추미애(기호순) 후보 중에선 추 후보가 1강, 김·이 후보가 2중으로 분류되는 가운데 이변이 없을 경우, 친문(親문재인)·주류 측 후보로 나선 추 후보가 유리한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앞선 당 대표 후보 컷오프에서 추 후보와 함께 2강으로 분류됐던 송영길 후보가 탈락하는 등 반전드라마가 쓰인 만큼 최종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진 안갯속이다.
당 대표는 전국 대의원 현장투표(45%)와 권리당원 ARS투표(30%), 전화여론조사(국민 15%, 일반당원 10%)를 합산해 뽑는다.

이외에 최고위원 자리를 두고도 혈투가 벌어지고 있다. 앞서 더민주는 노동·노인·민생·여성·청년 등 5개 부문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하기로 했지만, 선거인단이 구성되지 못해 노동과 민생 부문을 제외한 노인·여성·청년 부문 최고위원만 뽑는다.

여성 최고위원 자리를 두고는 유은혜·양향자 후보, 청년 최고위원에는 장경태·이동학·김병관 후보가 경쟁한다. 노인 최고위원에는 제정호, 송현섭 후보가 자웅을 겨룬다.

해당 최고위원 자리는 전국 대의원 현장투표(50%)를 비롯해 여성·노인·청년 권리당원 ARS투표(50%)를 각각 반영해 선출된다.

한편 결과 발표 뒤에는 신임 당 대표 기자간담회 등이 곧바로 이어질 예정이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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