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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유망창업, 틈새 시장 노리는 대세 아이템

(서울=뉴스1스타) 홍용석 기자 | 2016-08-26 15:21 송고 | 2016-08-26 18:36 최종수정
창업을 생각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대개 부푼 꿈을 갖거나, 막연하지만 성공 가능성을 내심 기대하고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경험자들이 입을 모아 말 하듯이 창업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특히 육아와 가정을 돌보느라 자존감이 떨어진 주부들에게는 다소 위험한 도전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반드시 불가능한 도전도 아니다.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위험부담이 적은 소자본 창업이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생활과 트렌드가 바뀌어가며 유망 창업 아이템이 속속 눈에 띄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자본 창업 중에서도 본사의 관리 하에 운영되는 프랜차이즈 창업은 어느 정도 안정성을 보장 받아 더욱 관심이 높은 편이다. 운영 노하우나 창업 준비에 대한 지식이 다소 부족해도 성공적인 창업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요즈음 제2의 삶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창업아이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위험부담이 적은 소자본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 News1star / dessert39, 에코마인, (주)프리카페
위험부담이 적은 소자본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 News1star / dessert39, 에코마인, (주)프리카페


디저트 카페
아무리 외식업과 커피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섰다곤 하지만 언제나 틈새는 있기 마련이다. 최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또 다른 시장을 개척하고 있기 때문이다. 식문화가 서구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태에서 메인메뉴뿐만 아니라 디저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이다.

최근 빙수, 푸딩, 버블티 등 다양한 디저트 시장이 커지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디저트 카페는 실제 노동 강도가 높은 타 외식업에 비해 테이크아웃 형식이 많아 체력 소모가 적고 소형 매장과 인력 관리에 있어 보다 수월한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국적인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는 디저트 카페 ‘dessert39’의 관계자는 “완제품 납품을 통해 매장 운영상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여 특히 여성점주 창업에 유리하다. 기존 디저트 카페가 지닌 단점을 줄이고 장점을 극대화해 국내 디저트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터디 룸

최근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널리 꼽히는 것 중의 하나는 24시 스터디 룸, 카페이다. 대학가뿐만 아니라 학군이 밀집된 주거단지 등에서 창업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모두 구분 없이 이용하기 때문이다.

24시 스터디 카페는 경제적인 1인 운영 방식으로 오랜 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그만큼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임대비가 비싼 1층에 위치할 필요가 없어 창업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특히 요즘 등장한 자판기식 스터디 카페는 자동으로 정산되기 때문에 인건비가 불필요하다는 장점도 있다.

미용관리실

여성들에게 있어 최고의 관심거리인 미용관리실에는 네일샵, 피부관리샵, 헤어샵 등이 주를 이루며 그 업종 또한 보다 세분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비패턴의 변화로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최근의 추세와 맞물려, 기존 뷰티케어에서 더 나아가 외모와 직결되는 탈모 시장의 경우는 연 4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두피관리실은 아직 포화상태에 이르지 않은 창업 아이템임과 동시에 본사의 전문적인 기술 지원이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해 그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때 창업주가 기반을 잡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교육이 진행되는지, 점주가 부담할 부대비용이 합리적인지,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에코마인의 헤솔 두피클리닉스 문외숙 대표는 “두피관리실은 소액창업과 여성창업 분야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업종이라 최근 프랜차이즈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포화상태에 이르지 않은 탈모시장의 꾸준한 성장세를 예상했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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