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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강성훈, PO 1차전 바클레이스 1R서 공동 7위…데이와 동타

패트릭 리드·마틴 레어드 공동 선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6-08-26 09:03 송고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 /뉴스1 DB ⓒ News1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 /뉴스1 DB ⓒ News1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더 바클레이스(총상금 850만달러) 첫날 공동 7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주립골프장 블랙코스(파71·7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강성훈은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를 비롯해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와 동타를 이루며 공동 7위를 마크했다.

올 시즌 27개 대회에서 '톱10' 2차례를 기록했던 강성훈은 플레이오프 1차전 첫날 기분 좋게 출발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22위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로 진출한 강성훈은 이번 대회에서 중상위권 성적으로 페덱스컵 랭킹을 끌어올려야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강성훈은 첫 5개홀을 파세이브 한 뒤 6번홀(파4)에서 5m가 넘는 거리의 퍼팅을 성공시켜 첫 버디를 잡았다. 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한 강성훈은 8번홀(파3)에선 7m 짜리 버디 퍼팅을 잡아 3연속 버디를 낚았다.
후반들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강성훈은 12번홀(파4)에서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14번홀(파3)에서 곧장 버디로 만회했고, 나머지 홀을 파세이브하면서 상위권을 유지한 채 경기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 데이도 첫날 3타를 줄였다. 데이 역시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데이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첫날 선두 자리에는 패트릭 리드(미국)와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가 올랐다. 리드, 레어드는 1라운드에서 나란히 노보기로 5타를 줄였다. 그 뒤는 리키 파울러, J.B. 홈스, 케빈 채플(이상 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이상 4언더파 67타)가 쫓고 있다.

조던 스피스(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첫날 나란히 이븐파 71타에 그치면서 공동 33위를 마크했다.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1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공동 69위로 처졌다.

강성훈을 제외한 나머지 한국선수는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시우(21·CJ오쇼핑)는 3오버파 74타로 공동 86위에 그쳤고, 노승열(25·나이키)은 6오버파 공동 112위, 최경주(46·SK텔레콤)는 7오버파 공동 114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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