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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선 평균재산 34억…'2341억' 김병관 제외시 19억

국회공직자윤리위, 20대 국회 신규 의원 재산공개
절반은 10억 이상 보유…金 제외시 새>더>국 順

(서울=뉴스1) 이정우 기자 | 2016-08-26 09:00 송고 | 2016-08-26 09:22 최종수정
 
 
20대 국회를 통해 새롭게 등원한 의원들 중 절반가량이 10억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00억원 이상의 자산가를 제외한 평균 재산은 19억1408만원으로 집계됐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종대)는 26일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20대 국회를 통해 새롭게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154명(재등록의무자 19명 포함)의 신규 재산등록내역(2016년 5월30일 기준)을 공개했다. 초선 의원과 '돌아온' 재선급 이상 의원 등이 신규 재산등록 대상이다. 
재산등록내역에 따르면 △5억 미만 44인(28.6%) △5억 이상~10억 미만 34인(22.1%) △10억 이상~20억 미만 37인(24.0%) △20억 이상~50억 미만 27인(17.5%) △50억 이상 12인(7.8%)이었다.

개별적으로는 게임업체 대표이사 출신인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41억3250만원을 신고해 압도적인 1위로 나타났다. 김 의원을 포함하면 전체 재산 평균도 34억2199만원으로 훌쩍 높아진다.

이어 △박정(더민주·237억9138만원) △성일종(새누리·212억4862만원) △최교일(새·195억7203만원) △김삼화(국민의당·86억9998만원) △이은재(새·86억8560만원) △김종인(더·85억486만원) △금태섭(더·67억6208만원) △이혜훈(새·65억2140만원) △김종석(새·64억9604만원) 의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재산 상위 10위에는 새누리당이 5명, 더민주가 4명, 국민의당이 1명이었다. 정의당에선 9억7217만원을 신고한 노회찬 의원이, 무소속에서는 25억6895만원을 신고한 홍의락 의원이 각각 재산을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일하게 마이너스 재산(550만원)을 신고한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을 비롯해 △송기헌(더·868만원) △김수민(국·2691만원) △황희(더·8421만원) △신보라(새·1억1389만원) 의원 등이 하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재산 하위 10명 중 더민주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당 3명, 새누리당·정의당 각 1명씩이었다.

정당별로는 더민주(64명)가 평균 52억5040만원(김병관 의원 제외시 16억1735만원), 새누리당(55명)이 평균 26억5824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27명)은 평균 14억7338만원, 정의당(5명)은 3억8461만원, 무소속(3명)은 10억1786만원이었다.


kru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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