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MLB] '시즌 내 복귀 의지' 류현진, 곧 투구 프로그램 시작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6-08-25 11:21 송고 | 2016-08-25 11:32 최종수정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 이탈한 류현진(29LA 다저스)이 올 시즌 안에 복귀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AFP=News1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 이탈한 류현진(29LA 다저스)이 올 시즌 안에 복귀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AFP=News1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 이탈한 류현진(29·LA 다저스)이 올 시즌 안에 복귀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 LA 타임즈의 앤디 매컬루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류현진이 다저스 구단에 올해 다시 공을 던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 따르면 류현진은 곧 투구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최근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올해 안으로 등판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지만 류현진은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해 5월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오랫동안 재활에 매진한 끝에 지난달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당시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4⅔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게다가 복귀전을 치른 직후 왼쪽 팔꿈치 건염으로 인해 7월20일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자연히 다음 등판 일정도 취소됐다.

상태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류현진은 지난 2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가운데 류현진의 의지만으로 복귀하기에는 상황이 그리 녹록지 않다.

다저스는 10월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끝으로 정규시즌을 매듭 짓는다.

류현진이 조만간 투구 훈련을 재개하고, 순조롭게 재활을 마친다고 해도 시간적 여유가 없다.

물론 포스트시즌까지 넓혀 생각하면 가능할 수 있으나 부상에서 막 회복한 선수가 투입될 확률은 낮다.


hyillily@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