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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 음주운전 사고 뺑소니…1명 숨져

(성남=뉴스1) 권혁민 기자 | 2016-08-25 10:21 송고 | 2016-08-25 13:48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현직 경찰관이 음주상태에서 운전 중 도로에서 작업중인 근로자를 들이받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근로자는 숨졌고, 해당 경찰관은 도주 후 약 1시간40여분만에 자수했다.
25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11시55분께 안산상록경찰서 A(35) 경장이 서울외곽선 판교분기점 부근에서 음주운전중 차선 도색작업을 하던 근로자 B씨(46)를 치고 달아났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범행 직후 A경장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까지 1㎞가량을 운전하다 갓길에 차량을 세우고 도주했다.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차량 번호를 통해 용의자를 안산상록서 A경장으로 특정, 자수를 권유해 다음날인 25일 오전 1시40분께 서판교 부근에서 A경장을 검거했다.

검거 당시 A경장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03%로 측정됐으며,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범행 당시 음주수치는 0.021%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경장은 "순간적으로 당황해 도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경장을 특가법상 도주차량(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hm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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