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MLB] '손목 부상' 박병호, 26일 수술대 오른다…시즌 아웃

美 MLB.com 보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6-08-25 08:48 송고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 © AFP=News1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 © AFP=News1

손목 부상을 당했던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박병호가 목요일(한국시간 26일) 오른쪽 손목 수술을 받아 시즌아웃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일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던 박병호는 이달 11일 트리플A 경기를 끝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16일 손목 부상으로 부상자명단(Disabled List)에 올랐다.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당초 박병호는 시즌 초부터 손목 부상을 안고 있었지만 참고 경기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보름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않고 경과를 지켜봤지만 결국 수술을 결정했고, 박병호의 데뷔 시즌도 종료됐다.

미네소타 폴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가 손등 힘줄을 바로잡는 수술을 받으며, 기존에 좋지 않았던 손목과는 다른 부위"라면서 "이번 겨울 공을 만지지 않고 다음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박병호는 "부상이 나를 괴롭혔다.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때때로 통증이 느껴진다"면서 "다음 시즌 스프링캠프에 복귀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병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62경기를 뛰면서 0.191의 타율과 12홈런 24타점 등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많은 홈런을 뽑아내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렸지만 6월 이후 부진이 이어졌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0.224의 타율과 10홈런 19타점 등을 기록했다.


starburyny@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