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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지진 사망자 최소 120명으로 늘어…부상자 368명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6-08-25 06:04 송고
지진 생존자 구조활동이 벌어지고 있는 아마트리체 지역. © AFP=뉴스1
지진 생존자 구조활동이 벌어지고 있는 아마트리체 지역. © AFP=뉴스1

이탈리아 중부에서 24일(현지시간)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20명으로 증가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지진 피해를 입은 아마트리체 지역을 방문한 이후 기자들에게 "지진 희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사망자 최종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진 부상자는 현재 368명이며 건물 더미에 매몰된 실종자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렌치 총리는 생존자 밤샘 구조작업 이후 25일부터 피해 복구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새벽 3시36분께 움브리아주 노르차에서 처음 발생한 규모 6.2 지진 이후 규모 5.5 이하 여진이 3시간 동안 아마트리체, 아르쿠아타 델 트론토 등에서 총 17차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진앙지 노르차 인근에 있는 라치오주 아마트리체가 지진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지난 2009년 4월, 이번 지진 지역과 가까운 라퀼라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해 300여명이 숨졌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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