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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까기]'함틋' 김우빈의 '맴찢' 로맨스, 말릴 사람은 수지뿐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2016-08-25 07:07 송고
배우 김우빈의 '맴찢(마음이 찢어지다)' 로맨스가 계속되고 있다. 배수지의 복수를 위해 모든 일의 원흉인 임주은을 유혹하고 있는 것. 이제 이를 말릴 수 있는 이는 단 사람, 바로 배수지뿐이다.

지난 24일 밤 10시 방송된 KBS2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15회에서는 신준영(김우빈 분)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노을(배수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을은 윤정은(임주은 분)에게 폭언을 들은 뒤 신준영과 마주쳤고 그와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상상했다. 하지만 신준영은 여전히 노을에게 차가웠고 오히려 윤정은에게 다가가 "나를 흔들어보라"며 도발했다.

배수지가 김우빈의 병을 알아챘다. © News1star / KBS2 '함부로 애틋하게' 캡처
배수지가 김우빈의 병을 알아챘다. © News1star / KBS2 '함부로 애틋하게' 캡처


결국 노을은 최지태(임주환 분)도, 신준영도 모두 정리하려 했다. 그는 신준영의 집에 찾아가 이별의 이유를 물었고 대답이 없자 위자료를 요구했다. 신준영은 그런 노을을 보며 아픈 눈을 했지만 겉으로는 노을을 차갑게 대했다.
이후 자신이 촬영한 신준영의 다큐를 정리하게 된 노을. 유독 소리가 들리지 않는 화면에서 "내가 네 옆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없을 것 같다"고 말하는 신준영의 모습을 포착한 그는 무슨 일이 생겼음을 직감하며 소리를 질렀다.

노을은 곧바로 신준영에게 달려가려고 했고, 때마침 신준영은 윤정은을 유혹하는데 성공해 시선을 모았다. 하루 종일 윤정은의 애를 태운 신준영은 윤정은이 최지태와의 관계를 정리하자 그에게 기습 키스를 해 충격을 안겼다.

이날 김우빈은 배수지를 사랑하면서도 일부러 차갑게 대하고 오히려 악녀 윤정은에게 접근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찢어놨다. 특히 복수를 위해 배수지를 상처 입히고 임주은에게 키스까지 하는 모습에선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래도 다행인 점이 있다면 드디어 배수지가 김우빈의 상태를 알아냈다는 것이다. 비록 그의 정확한 병명이나 출생의 비밀까지 알아내는 데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 테지만 그래도 김우빈이 아프다는 사실을 안 이상 쉽게 그의 곁을 떠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우빈과 배수지가 하루빨리 '맴찣' 로맨스를 끝내고 상상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길, 그리고 임주은을 향한 복수를 함께 실현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nahee1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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