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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예술축제, 전주 무형유산원서 10월13일 개막

16일까지 나흘간…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도 개최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2016-08-24 13:35 송고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포스터© News1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포스터© News1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예술축제가 전북 전주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북도, 전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제57회 한국민속예술제 조직위원회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10월13일부터 나흘 동안 전북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에는 이북5도를 포함한 전국 20개 시·도의 참가자들이 각 지역을 대표해 민속예술 경연을 펼치게 된다.

1958년 시작된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전국에 흩어져 전래되는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하여 마련된 국가적 규모의 민속축제로, 지금까지 400종이 넘는 민속예술 종목을 발굴했다.

1회와 2회 대회 대통령상은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이자 일반 시민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하회별신굿'과 '봉산탈춤'이 차지했다.

이번 경연에서 대상 수상 단체에는 대통령상과 함께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게 된다.

축제에서는 본 경연 외에 전통공예를 비롯해 체험마당, 전승을 테마로 한 공연워크숍, 전주시민들의 참여로 꾸려질 민속판 프리마켓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특히 축제 참가팀과 전주시민들이 함께하는 야간시민퍼레이드 '온고을 길꼬내기'와 소리꾼 장사익의 토크콘서트 '소리고백', 영화감독 이준익의 '필름고백' 등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은 축제 개막을 앞두고 이달 29일 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고대 부여의 국중 대회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영고(迎鼓)'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민속예술축제 기간에는 '제2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1만명 안팎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mellot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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