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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사라졌다"…이탈리아 페루자 인근 6.2 강진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16-08-24 12:43 송고 | 2016-08-24 13:13 최종수정
24일 이탈리아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6.2 지진으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지진이 일어나자 주차된 차량 위로 건물 돌덩어리가 쏟아져 내렸다. [출처=라레푸블리카 트위터]© News1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주 주도 페루자 인근에서 24일(현지시간) 오전 3시 36분께 규모 6.2의 지진이 일어나 일대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탈리아의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세르지오 페로지 아마트리체 시장은 현지 라디오 RAI와 인터뷰에서 "지역(paese)이 사라졌다. (빌딩) 돌무더기에 밑에 사람들이 깔려있다. 그들이 죽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시민보호청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중부에 빌딩들이 무너졌다고 전했다. 적십자사는 지진으로 최소 한개 다리가 무너졌다고 확인했다. 소방당국에 신고 전화도 폭증한 것으로 전해진다.

북동쪽으로 116㎞ 떨어진 로마에서도 지진이 강하게 감지돼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장면이 목격됐다. 지진은 남부 나폴리에서부터 포자까지 감지됐다.

이날 지진으로 최소 6차례 이상 진동이 일어났으며 특히 움브리아 카스텔루키오시에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곳곳에선 산사태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오전 3시36분께 페루자에서 남동쪽으로 약 76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9.6㎞로 지표와 비교적 가까워 피해가 예상된다.

당초 이번 지진은 규모 6.4로 확인됐으나 6.2로 하향 조정됐다.

24일(현지시간) 새벽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출처=USG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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