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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사랑이 연기에 도움 되냐고? 당연하지!"(인터뷰)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2016-08-24 10:34 송고 | 2016-08-24 10:53 최종수정
배우 신하균이 17세 연하 김고은과 열애 중이다. 열애설이 불거지자마자 쿨하게 사실을 인정했다. 최근 영화 '올레' 개봉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하균은 "사랑이 연기에 도움이 된다"고 털어놨다.

당시 신하균은 "배우들은 사랑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얘길 들었는데 동의하나"라는 물음에 "그렇다.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 사랑도 그렇고 자연스러운 경험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연기를 위해 하는 건 찬성하지 않는다. 다양한 경험을 하니까 그 안에서 배우의 매력이 나오는 거고, 연기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특별한 경험을 할 필요는 없다"며 "물 흐르듯이 잘 살아가는게 중요한 거 같다. 자연스러운 경험을 거부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신하균과 김고은이 열애 중이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신하균과 김고은이 열애 중이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또한 신하균은 과거의 자신을 회상하며 "서툴고 용기 없었던 적이 있었다. 남자들은 다 그런 경험이 있을 거 같다"며 "처음부터 (연애를) 잘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나는 특히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떨려서 그런 것도 있을거다"라며 웃었다. 

더불어 그는 "남녀가 서로의 감정을 알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싫다. 그래서 썸이라는 말이 싫다"며 "고민을 할 순 있지만 서로의 감정을 아는 상태에서 썸을 타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올레'는 퇴직 위기에 놓인 대기업 과장 중필(신하균 분), 사법고시 패스만을 13년 째 기다리는 고시생 수탁(박희순 분), 그리고 겉만 멀쩡하고 속은 문드러진 방송국 간판 아나운서 은동(오만석 분) 세 남자의 무책임한 일상탈출을 그린 영화다. 오는 25일 개봉.


uu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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