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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美 매체 "류현진, 다저스 장기 플랜에서 제외될수도"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6-08-24 10:49 송고 | 2016-08-24 14:45 최종수정
류현진. 2016.7.8/AFP=뉴스1 © News1
류현진. 2016.7.8/AFP=뉴스1 © News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LA다저스)이 향후 팀의 장기적인 계획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현지 분석이나왔다.
현지 매체 LA 타임스는 24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다시 투구를 할 수 있을까?' 라는 독자의 질문에 "류현진이 은퇴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깨 수술 후 복귀하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다저스의 장기적인 계획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보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고 답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2년 연속 14승을 기록하면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2015년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어려움을 겪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랜 재활 끝에 류현진은 지난 7월 빅리그에 복귀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복귀전에서 4⅔이닝동안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6자책점)으로 부진,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2번째 등판을 준비하던 류현진은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고 지난달 20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리고 얼마 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가 가능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최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올해 안으로 등판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저스는 현재 69승5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더라도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한편 류현진은 최근 다시 재활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고 조만간 투구 프로그램도 재개하게 된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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