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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美 언론 "박병호, 손목 수술 가능성 제기"

(서울=뉴스1) 손인호 인턴기자 | 2016-08-23 18:02 송고
손목 수술 가능성이 제기된 박병호. (로체스터 홈페이지 캡쳐). © News1
손목 수술 가능성이 제기된 박병호. (로체스터 홈페이지 캡쳐). © News1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부상자 명단(DL)에 올라있는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손목 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SB네이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지금까지 통증을 참고 뛰어온 박병호가 손목 수술을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일부터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뛴 박병호는 총 31경기에 출전, 타율 0.224 출루율 0.297 장타율 0.526 10홈런 19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에서 12홈런을 몰아치며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박병호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오른쪽 손목 통증 때문에 부진을 겪고 있다"면서 "6월 말부터 경기가 끝난 후 손목에 아이싱을 하는 박병호의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박병호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손목 문제와 관련해 "괜찮다. 손목 통증은 경기를 치르는 데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박병호는 지난 11일 트리플A 시라큐스전을 끝으로 경기에 출장하지 않고 있으며 손목 통증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DL)에 16일 등재됐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박병호가 지난 스프링 캠프 때부터 손목 통증과 싸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점을 고려한 때문인지 손목 수술이 필요하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매체는 "만약 박병호의 기량 저하가 손목 통증 때문이라면 오히려 다행이다. 그의 파워는 이미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검증을 마쳤고 통증만 사라진다면 완벽하게 부활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new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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