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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우병우·이석수 사건' 특별수사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2016-08-23 16:06 송고 | 2016-08-23 16:16 최종수정
'우병우·이석수 사건' 특별수사팀장에 임명된 윤갑근 대구고검장. /뉴스1 © News1
'우병우·이석수 사건' 특별수사팀장에 임명된 윤갑근 대구고검장. /뉴스1 © News1

대검찰청은 특별수사팀을 꾸려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직권남용, 횡령 등 혐의로 수사의뢰한 사건과 이 특별감찰관에 대한 시민단체의 고발 사건을 수사하도록 했다고 23일 밝혔다.
우 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한 동시수사 책임을 맡은 윤갑근 대구고검장(52·사법연수원 19기)은 검찰의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힌다. 특별수사와 강력범죄 수사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1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로 근무하며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을 수사했다. SK그룹의 비자금 의혹 사건 수사도 지휘해 최태원·최재원 형제를 모두 재판에 넘겼다.

2008년 중앙지검 특수2부장 시절에는 금품 수수 혐의가 드러난 강무현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당시 민주당 김민석 전 최고위원을 구속 기소했다.

2014년 대검찰청 강력부장을 맡은 뒤에는 전국으로 폭력조직 단속을 벌여 345명을 구속하고 898억원대 범죄수익을 환수 조치했다. 같은 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위조 수사팀장을 맡아 국가정보원 대공수사팀 소속 김모 과장을 구속기소했다.
지난해 2월에는 대검 반부패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옛 대검 중앙수사부 대신 전국 지방검찰청의 특별수사를 총괄 지휘한 바 있다.

솔선수범하며 외유내강형인 성품으로 조직관리와 대외관계에서 리더십이 탁월하다는 검찰 내 평가가 나온다.

부인 임정하씨 사이에 1남1녀.

▲충북 청원(1964년생) ▲청주고, 성균관대 ▲청주지검 부부장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장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청주지검 충주지청장 ▲수원지검 제2차장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 ▲성남지청장 ▲서울중앙지검 1차장 ▲대검 강력부장 ▲대검 반부패부장 ▲대구고검장


silver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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