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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청장 내정자 "법집행 공정성 확보에 전력"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과오 거듭 송구스럽다"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박동해 기자 | 2016-08-19 10:32 송고
신임 경찰청장에 내정된 이철성 경찰청 차장.2016.7.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신임 경찰청장에 내정된 이철성 경찰청 차장.2016.7.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는 19일 "우리사회 곳곳의 잘못된 풍토를 바로 잡겠다"며 "경찰이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법 집행의 전 과정에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내정자는 이날 오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치안책임자로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묵묵히 맡은 바 책무 완수에 힘을 쏟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내정자는 "불법과 반칙은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구성원간 신뢰를 저해하는 해악"이라며 "부패와 부조리를 척결하고 고질적인 불법과 무질서를 바로잡아 깨끗하고 반듯한 사회를 만드는데 경찰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법집행의 전 과정에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도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며 "경찰청장으로 일하게 된다면 안팎으로 두루 소통하면서 산적한 문제들을 풀어내겠다. 무엇보다 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이 내정자는 "순경으로 경찰에 투신한 이후 34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최일선 파출소로부터 경찰청에 이르기까지 사건, 사고의 현장, 정책부서를 두루거쳐오면서 리더십과 책임감을 키울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23년전 음주운전 사고 등 불거진 신상문제에 대해선 "지난 과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거듭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공직자로서 사려깊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깊이 성찰하면서 이자리를 빌려 앞으로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cha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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