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요시모토 바나나 원작…'바다의 뚜껑', 9월 국내 개봉 확정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2016-08-19 09:58 송고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바다의 뚜껑'이 오는 9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9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바다의 뚜껑'은 도시생활에 지쳐 고향에 내려온 ‘마리’와 화상의 상처와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하지메’가 해안가에 작은 빙수 가게를 열면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을 담아낸 영화다.

출간 직후 단번에 베스트셀러의 자리에 오른 요시모토 바나나의 신작도서 '바다의 뚜껑'을 원작으로 한 영화 '바다의 뚜껑'은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초청되면서 자연스레 작품성 또한 인정받았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원작에 담긴 따스하고 섬세한 시선과 소박하면서도 마음에 울림을 남기는 감동을 영화 속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영화 '바다의 뚜껑' 이 개봉한다. © News1star / 영화 '바다의 뚜껑' 포스터
 영화 '바다의 뚜껑' 이 개봉한다. © News1star / 영화 '바다의 뚜껑' 포스터

'바다의 뚜껑'은 일본의 한적한 해안마을, 자연 그대로의 재료에 마음만을 더한 무공해 빙수, 햇살만큼이나 빛나는 마리와 하지메 두 사람의 우정과 그들이 건네는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위로를 관객들에게 한아름 안길 예정이다. 그 뿐만 아니라, 지난해 많은 관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던 영화 '심야식당'의 배우 키쿠치 아키코가 마리 역으로 분했다는 소식은 '바다의 뚜껑'이 탄탄한 배우 라인업 또한 갖췄음을 입증한다. 

이번에 공개된 '바다의 뚜껑' 티저 포스터에는 영화의 모든 것이 녹아 들어있다. 흔히 만나볼 수 있는 빙수가 아닌 일본식 빙수 카키코오리는 티저 포스터의 한가운데 정성스럽게 차려져 있다. 자신만의 색을 머금고 있는 이 빙수는 마치 청량한 위로를 건넬 순간을 기다리는 듯하다. "당신의 마음을 녹여줄 빙수 한 그릇"이라는 카피는 '바다의 뚜껑'이 전하려고 하는 메시지를 고스란히 드러내며, 관객들의 마음에 하얀 눈꽃으로 따스함을 건넬 영화로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aluem_chang@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