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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민평가단' 본격 활동…첫 도정 직접 평가

(무안=뉴스1) 김한식 기자 | 2016-08-16 11:42 송고
이낙연 전남도지사.전남도는 도민의 눈높이에서 도정을 살펴보는 '도민평가단'이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News1DB
이낙연 전남도지사.전남도는 도민의 눈높이에서 도정을 살펴보는 '도민평가단'이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News1DB

전남도는 도민의 눈높이에서 도정을 살펴보는 '도민평가단'이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도민평가단은 이낙연 전남도지사 공약사항의 하나로 '도민이 참여하는 도정평가제도 운영'을 위해 일반도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한 30명과 각계 전문가 20명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직능별로는 안전행정환경과 경제관광문화, 복지여성, 농림해양수산, 건설소방 등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으며, 도정 주요사업과 공약사항 이행 등을 주로 평가하게 된다.

도민들이 그동안 도정에 참여하는 다양한 방식이 있었지만 도민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도정 주요 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직접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형식적인 회의에 그치지 않고 현장을 직접 찾아 입체적인 평가가 이뤄지게 된 점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5개 분과의 도민평가단은 17일부터 22개의 도정 주요 사업 현장 방문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도민평가단은 빛가람혁신도시의 쾌적하고 안락한 정주여건 조성, 시·군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모터스포츠대회 개최로 F1경주장 활성화 등 도 주요 22개 사업에 대해 평가한다.
도민평가단의 평가 결과는 정책제언과 건의 등의 방식으로 도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표병식 도민평가단장(동신대 교수)은 "이번 평가로, 전남 도정 운영에 도민의 의견을 가감없이 반영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상현 도 정책기획관은 "도민평가단의 주요사업을 적극 평가하고, 평가에서 제시된 의견은 사업 주관부서의 검토를 통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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