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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15세 이하 어린이 성관계 비판 스웨덴에 항의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6-08-15 22:05 송고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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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가 미성년자 성적 학대 처벌 규정을 삭제했다고 비판한 것에 항의하기 위해 앙카라 주재 스웨덴 대사를 초치했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터키 외교부는 법원 판결을 비난한 스웨덴의 자국 주재 대사를 초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스웨덴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15세 이하의 어린이와 성관계를 하는 것을 허용한 터키 결정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터키 헌법재판소가 형법 조항 가운데 15세 이하 미성년자와 성관계시 '성적 학대'로 처벌하는 규정을 삭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교장관은 이날 현지 방송에 "거짓 뉴스나 추측에 따라 이같은 트위터를 올린 것은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터키 정부는 자국 주재 오스트리아 부대사를 초치했다.

이 자리에서 터키 당국은 오스트리아가 빈 공항 전광판을 통해 '터키가 15세 이하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를 허용했다'는 자막 뉴스를 게재한 것을 반박했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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