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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로 자신의 발등 찍으며 여후배 협박한 시의원 입건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2016-08-07 18:43 송고 | 2016-08-08 06:03 최종수정
고등학교 여후배를 감금하고 두려움에 떨게 한 시의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감금 및 특수협박 혐의로 A씨(57·수원시의회 의원)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낮 12시50분께 고등학교 후배인 B씨(55·여)를 자신의 차량 조수석에 10여분간 감금하고 망치로 자신의 발등을 내리치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수원에서 B씨를 태우고 안성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말다툼을 벌이며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망치를 들고 피해자를 겁에 질리게 한 것은 맞지만 현재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에 대해서는 원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검찰 송치 여부는 추가조사를 더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l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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