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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아껴써라"…70대 찌른 고시원 직원 투신 사망(종합)

고시원 업주등 2명 부상

(안산=뉴스1) 최대호 기자 | 2016-08-01 16:10 송고
안산단원경찰서 전경. © News1
안산단원경찰서 전경. © News1

경기 안산시의 한 고시원에서 40대 직원이 70대 투숙객을 흉기로 찌르고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
1일 안산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3분께 안산 원곡동의 한 고시원 2층에서 총무 A씨(48)가 투숙객 B씨(73)를 흉기로 찌르고 4층 옥상에서 투신했다.

A씨는 이날 B씨에게 "공용물품 등을 아껴 사용하라"고 요구했고 말다툼으로 번지자 고시원에 있던 흉기로 B씨의 왼쪽 옆구리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다툼을 말리던 고시원 업주 C씨(47·여)도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쳤다.

범행 직후 고시원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한 A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와 C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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