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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강정호, 밀워키전 4타수 1안타 1타점…팀은 패배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6-07-31 11:38 송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 © AFP=News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 © AFP=News1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강정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의 무안타 침묵을 깨고 안타를 추가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 0.236를 유지했다. 이날 팀의 2득점 중 1점에 기여하면서 시즌 타점은 36개가 됐다.

심판의 다소 후한 스트라이크존에 고전한 경기였다. 2회초 무사 2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바깥쪽으로 향한 다소 멀어 보인 변화구가 스트라이크 판정이 되면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4회초에도 1사 1,2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3볼2스트라이크 풀카운트에서 6구째 빠른공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 타구에 2루주자가 홈까지 파고들어 스코어는 1-2가 됐다. 이 사이 3루를 노리던 1루주자는 아웃됐고 강정호는 2루까지 향했다.
강정호는 이어진 타석의 조시 해리슨이 우전안타를 쳤을 때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 들었다. 그러나 상대 우익수 커크 뉴웬하이스의 송구가 빠르고 정확했다. 강정호는 홈에서 태그아웃당해 득점에 실패했다. 이닝도 종료되면서 피츠버그의 동점 찬스가 날아갔다.

나머지 타석은 모두 범타였다. 강정호는 6회초 2사 1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5구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9회초에도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공을 건드려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9회 2사 후 한 점을 보탰지만 결국 3-5로 패했다. 2연패의 피츠버그는 52승5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승리한 밀워키는 46승56패로 같은 지구 4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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