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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 몰리는'30~31일'…휴가길 정체 피하는 꿀팁은?

상습정체 구간 10곳 피해야…새벽출발-심야귀가 활용
전국 169㎞ 우회도로로 '거북이'정체구간 탈출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2016-07-29 18:55 송고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여름 휴가객이 절반 가까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혼잡이 절정에 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이달 마지막 주말인 30일과 31일에 가장 많은 휴가철 인파가 몰릴 것으로 조사되면서 휴가출발전 주요우회로와 상습정체구간의 숙지는 필수사항이 됐다.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상습정체 구간 10곳 피해야…새벽출발-심야귀가 방법도 활용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22∼26일 95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토교통부가 설정한 특별교통대책기간(22일~8월7일)동안 하루 평균 474만명씩 총 8065만명이 이동한다.

이는 작년보다 2.5%, 평상시 대비 23.2% 증가한 것이다.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와 버스 등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94.9%에 달한다. 휴가인원이 증가한데다 차량이용이 절대적이라 그만큼 지난해보다 도로정체가 극심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가 발표한 '고속도로 혼잡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휴가 성수기인 7월31일부터 8월4일까지 5일(120시간) 동안 국내 최악의 고속도로 정체구간으로 기록된 서해안선 일직분기점∼금천 구간은 무려 69시간이나 시속 40㎞ 이하 거북이 운행을 했다.

지난해 휴가기간 고속도로 혼잡구간 상위 10위 중에는 서해안선 일직분기점~금천 상·하행선과 비봉∼매송 구간 이외에 영동선이 무려 7개 구간이나 이름을 올렸다.

△영동선 진부~속사 △군포~둔대분기점 △동군포~군포 상·하행선 △만종분기점~원주 △둔대분기점~안산분기점 △신갈분기점~동수원은 5일 동안 11∼33시간이 시속 40㎞ 이하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여름 휴가지로 동해안을 낀 영동선의 이용비율이 28.5%로 가장 높은 만큼 영동선의 상습정체 구간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제언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상습정체 구간을 미리 숙지하고 반드시 지나가야 한다면 새벽출발과 심야귀가를 통해 이용시간대를 차별화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교통정보(맵피 위드 다음) △관광지도(대한민국구석구석)△휴가지 검색(캠핑지도) △휴게소정보 앱(하이쉼마루)이 다양한 만큼 관심분야에 따라 적절히 사용할 것도 권장하고 있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알고 싶다면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콜센터(1588-2504)를 활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News1
국토교통부 제공© News1

◇전국 169㎞ 우회도로로 '거북이'정체구간 탈출  

국토부는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169㎞구간㎞에 우회도로를 운영하며 교통분산에 나선다.

경기도 지역에선 마석IC~대성교차로(11.7㎞)구간의 우회도로는 마석IC(46번 국도)~창현교차로(387번 지방도)~대성교차로(46번 국도)구간이 우회도로로 마련됐다.

팔당대교~상평교차로(26.8㎞)구간 정체시엔 팔당대교(45번 국도)~도마삼거리(88번 국지도)~상평교차로(37번 국도)구간이 우회도로다.

화성의 경우 팔탄교차로~지월교차로(3.5㎞)가 막히면 지월교차로(39번 국도)~구장교차로~팔탄교차로(318번 지방도)구간으로 우회할 수 있다.

곤지암교사거리~산이리 구간 정체시엔 곤지암교사거리(3번 국도)~지인공인중계사앞 삼거리~산이리 나이키 앞 삼거리(325번 지방도)구간으로 통행이 가능하다.

강원도지역에선 평창 장평~진부구간이 정체되면 장평교(31번 국도)~하진부교차로 구간을 이용할 수 있다. 대전지역의 경우 대전~옥천~보은구간 정체시 대전시계(571번 지방도)~회남(571번 지방도)~보은 구간으로 대체할 수 있다.

경북지역에선 동명~대구구간의 정체시 왜관(79번 국지도)~팔공산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새로 개통된 울산포항선 울산∼포항 구간(54㎞)과 확장개통된 광주대구선 담양∼성산 등 3개 구간(154㎞)도 미지 숙지하면 적극 활용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회도로를 손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38개소에 87개의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휴가길 차량 무상점검 활용 '안전여행' 팁

장거리 운전에 앞서 차량의 이상유무 확인은 필수적이다.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완성차 5개사는 휴가차량이 많이 몰리는 31일까지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부산 방향)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 방향)에서 이 기간 합동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현대차·르노삼성·쌍용차는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 방향)에서, 현대차·기아차는 중앙고속도로 치악휴게소(춘천 방향)에서 각각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행사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마련된 서비스 코너를 찾으면 △엔진·브레이크·타이어 점검 △냉각수·각종 오일류 보충 △와이퍼블레이드·벌브류 등 소모성 부품의 무상 교환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22일부터 8월6일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14일간 차량 35대가 이동하며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기아차는 22일부터 8월5일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한 11일간 차량 36대를 이용해 이동정비를 한다.

특히 5개사 모두 종합상활실을 운영하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가까운 정비소를 안내할 방침이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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