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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2Q 영업익 3097억…사상 최대실적 또 경신(상보)

상반기 영업익 7288억, 전년比 29.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16-07-29 15:43 송고 | 2016-07-29 15:48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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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설화수' '헤라' 브랜드를 운영하는 럭셔리 사업부의 활약에 힙입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 7197억원, 영업익 3097억원으로 각각 21.7%, 27.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로는 3조4790억원, 영업익 728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1.8%, 29.1%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 실적으로 당초 예상했던 올해 매출목표 6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전체의 영업이익율도 20%를 넘어섰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매출은 21% 증가한 1조 4434억원, 영업익은 16% 늘어 240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1조 388억원, 영업익은 9% 증가한 1995억원을 달성했다. 설화수·헤라·프리메라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럭셔리 사업부가 백화점·방문판매·면세점 등의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설화수는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해 고객 기반을 확대했으며 헤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등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높였다. '려' '미쟝센' 등의 브랜드는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해외 사업 역시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라네즈·마몽드·이니스프리·에뛰드)를 기반으로 고성장을 지속했다. 해외매출은 46% 증가한 4173억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490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숍 이니스프리의 2분기 영업익은 107%나 증가해 6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13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6%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신제품 마이쿠션, 스키니 마스카라, 용암해수라인의 반응이 좋았다"며 "그린티 시드세럼과 화산송이팩도 판매가 잘 돼전 채널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에뛰드는 매출이 31% 성장한 845억원, 영업익 12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유통 채널 및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을 회복하는 데도 성공했다. 에스쁘아도 매출 90억원을 기록해 32% 성장했다.

전문가 헤어전문 브랜드 아모스 프로페셔널은 매출은 25% 성장한 194억원 ,영업익은 24% 증가한 4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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