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중장년층을 위한 과정 운영

(서울=뉴스1) 전민기 기자 | 2016-07-29 14:32 송고
© News1
최근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학장 안희석)는 중장년층을 위한 특별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인생이모작을 꿈꾸는 지역민들에게 화제다. 특히, 지난 5월 시작된 전기설비실무 직종은 3.8: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인해 초기 계획과 달리 2개 반을 개설하는 등 아버지·어머니 세대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달 29일 수료식을 치룬 지게차운전직종은 25명을 대상으로 지게차 운전, 응용작업, 예방정비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하였으며, 최근 7월에 있었던 지게차운전기능사 필기시험에 3명을 제외한 전원이 합격하는 등의 쾌거를 이뤄냈다.
베이비부머 과정에 참여 중인 수강생들의 전직 또한 주목할 만하다. 전직 공무원부터 경찰, 농업 종사자, 대기업 정년퇴직자까지 다양한 직업군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들은 ‘인생이모작, 재취업’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지고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지게차운전직종의 반장을 맡고 있는 임씨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었지만, 나이가 많아 교육의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폴리텍대학에서 중장년층을 위한 교육이 수시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듣고 수강하게 되었다”면서 한국폴리텍대학을 찾게 된 이유를 전했다.

또한 임씨는 “배움에 있어 경제적인 부담감 없이,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교육도 받을 수 있어 가족이 있는 우리 세대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중장년층들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주어 청춘을 되찾는 것 같다”며 “주변의 지인들에게 이 과정을 소개해주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이와 같이 중장년층의 인생이모작을 위해 교육비·교재·간식비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매월 교통비 5만원 및 해당자에 한하여 훈련수당 20만원을 지급하는 등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누구든지 배움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금형디자인-IT융합시스템, 건축–첨단그린도시, 광전자–사물인터넷(IoT) 등 미래성장동력학과를 운영하면서 창조산업 기술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는 오는 8월 1일부터 베이비부머세대를 위한 건축인테리어시공 과정과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설계사무원 과정을 운영하여 취업 애로계층의 재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akdrkffk@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