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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PGA 챔피언십 1라운드 2언더파로 공동 9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6-07-29 08:33 송고
최경주(46·SK텔레콤)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투스롤 골프장(파70·742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PGA 챔피언십 1라운드 1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AFP=News1
최경주(46·SK텔레콤)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투스롤 골프장(파70·742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PGA 챔피언십 1라운드 1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AFP=News1

최경주(46·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 첫날 공동 9위에 오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투스롤 골프장(파70·7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면서 2언더파 68타를 기록, 세계 랭킹 1위인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잡아내면서 5언더파 65타를 기록한 선두 지미 워커(미국)와는 3타 차다.

최경주의 출발은 불안했다. 3번홀(파4)에서 보기, 4번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하는 등 좀처럼 자신의 흐름을 잡지 못했다. 6번홀(파4)에서는 다시 보기를 범하면서 좋지 못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최경주는 후반부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타수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7번홀부터 13번홀까지 7개홀 연속으로 파를 잡아낸 최경주는 14번홀(파4)과 1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적어냈다. 이어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해 두 타를 줄이면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최경주를 제외한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다.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과 김시우(21·CJ오쇼핑)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55위를 마크했다.

2016 올림픽에 출전하는 안병훈(25·CJ오쇼핑)과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양용은(44·KB금융그룹)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81위에 그쳤다. 안병훈과 함께 올림픽에 나서는 왕정훈(21)은 3오버파 73타로 공동 107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혔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더스틴 존슨(미국)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매킬로이는 4오버파 74타로 공동 121위, 존슨은 7오버파 77타로 공동 143위에 자리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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